주말 내륙 푹푹 찐다…제주와 남해안 중심 남부엔 장맛비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7.12 18:32
수정2024.07.12 20:18
[12일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수도권과 강원, 충북 등에 폭염특보를 내렸다. (사진=연합뉴스)]
주말 내륙엔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한 남부지방에는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주말 수도권·강원내륙·충청내륙·경북북부내륙은 체감온도가 최고 33도를 웃돌고 나머지 지역도 31도 내외에 달하겠습니다.
토요일인 13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9~24도이고, 낮 최고기온이 25~33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4도와 33도, 인천 23도와 31도, 대전 22도와 32도, 광주 23도와 29도, 대구 22도와 31도, 울산 21도와 28도, 부산 22도와 28도입니다.
14일은 아침 최저기온 20~24도, 낮 최고기온 25~31도로 예상됩니다.
내륙은 대기 상층에 찬 공기가 자리한 가운데 지상의 공기가 햇볕에 달궈져 뜨거워지면서 대기 상하층 기온 차가 벌어지고 불안 정도가 높아져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13일 오후와 밤 사이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남내륙, 충북중남부, 전북, 경상서부내륙, 경북북동내륙, 경북북동산지에 5~40㎜ 정도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소나기가 거세게 쏟아질 때는 시간당 강수량이 20㎜ 안팎에 달하겠고,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기도 하겠습니다.
남쪽 지역의 경우 제주에 13일 아침부터, 전남과 경남남해안에 13일 오후부터 장맛비가 오겠습니다. 13일 밤에는 경남동해안까지 비가 확대되겠고 14일에는 제주와 남부지방 대부분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증기를 머금은 남풍이 거세게 불어 들어 강수량이 많고 강수 강도도 세겠습니다.
주말 이틀간 제주에는 50~100㎜(북부 제외 최대 150㎜ 이상), 전남남해안과 부산·울산·경남남해안에는 30~80㎜(남해안 최대 100㎜ 이상), 경남내륙 20~60㎜, 광주·전남·대구·경북엔 5~40㎜, 전북에는 5~30㎜ 비가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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