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6500% 이자 접근차단…'공인' 대부 중개플랫폼 검토
SBS Biz 김성훈
입력2024.07.12 11:25
수정2024.07.12 12:04
[앵커]
경기 침체 속에 서민 급전길까지 좁아지면서, 불법사금융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의 취약한 고리가 대부 중개 플랫폼에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진단인데, 이에 제도권에서 플랫폼을 직접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성훈 기자, 구체적으로 어떤 방안입니까?
[기자]
금융당국과 대부업계는 TF를 통해 다양한 대부업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불법사금융 근절 방안의 일환으로, 공신력을 갖춘 대부협회가 '대부 중개 플랫폼'을 직접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현재 민간 차원에서도 등록대부업체의 대출 상품을 소개·추천하는 대부 중개 플랫폼들이 있는데요.
하지만 불법사금융에 허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대출 문의 글을 올리면 업체들이 답글을 다는 식으로 연결이 되는데, 개중에는 마치 등록 대부업체인 것 마냥 불법사금융업자들도 접근해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최근 적발된 불법사금융 일당은 연 3만 6500%의 살인적인 이자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표 법정협회에서의 운영관리를 통해 불법사금융 피해를 차단하려는 겁니다.
[앵커]
과거에도 다양한 시도가 있지 않았나요?
[기자]
일례로 '우수대부업체'에 한해 핀테크 업체의 대출비교 플랫폼 입점을 허용하며, 접근성과 투명성 제고 효과를 노리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1,2금융권 대출에 비해 금리 경쟁력이 떨어지는 등 현실적인 제약에 입점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논의가 진행 중인 대부 중개 플랫폼 역시 업체 선별 기준과 운영 재원 등 아직은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금융위는 "아직은 의견 수렴 단계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경기 침체 속에 서민 급전길까지 좁아지면서, 불법사금융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의 취약한 고리가 대부 중개 플랫폼에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진단인데, 이에 제도권에서 플랫폼을 직접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성훈 기자, 구체적으로 어떤 방안입니까?
[기자]
금융당국과 대부업계는 TF를 통해 다양한 대부업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불법사금융 근절 방안의 일환으로, 공신력을 갖춘 대부협회가 '대부 중개 플랫폼'을 직접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현재 민간 차원에서도 등록대부업체의 대출 상품을 소개·추천하는 대부 중개 플랫폼들이 있는데요.
하지만 불법사금융에 허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대출 문의 글을 올리면 업체들이 답글을 다는 식으로 연결이 되는데, 개중에는 마치 등록 대부업체인 것 마냥 불법사금융업자들도 접근해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최근 적발된 불법사금융 일당은 연 3만 6500%의 살인적인 이자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표 법정협회에서의 운영관리를 통해 불법사금융 피해를 차단하려는 겁니다.
[앵커]
과거에도 다양한 시도가 있지 않았나요?
[기자]
일례로 '우수대부업체'에 한해 핀테크 업체의 대출비교 플랫폼 입점을 허용하며, 접근성과 투명성 제고 효과를 노리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1,2금융권 대출에 비해 금리 경쟁력이 떨어지는 등 현실적인 제약에 입점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논의가 진행 중인 대부 중개 플랫폼 역시 업체 선별 기준과 운영 재원 등 아직은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금융위는 "아직은 의견 수렴 단계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2."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3.일하면 189만원, 쉬어도 204만원…실업급여 '땜질'
- 4."실손 있으시죠?"…수백만원 물리치료 밥 먹듯 '결국'
- 5.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 6.상무님 프사는 이제 그만…카톡 친구탭 바로 본다
- 7."1인당 30만원 드려요"…소득 상관없이 돈 뿌리는 곳 어디?
- 8."경력만 찾는데, 우린 어디서 경력 쌓냐"…구직 손놓는 2030
- 9."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
- 10."상생페이백 진짜 돌려주네"…650만명에 평균 6만원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