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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10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장남 결혼식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신봉길 주인도대사 페이스북)]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도 최대 통신사인 릴라이언스 그룹 막내아들 결혼식에 참석합니다.

앞서 이 회장은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장남과 장녀 결혼식에도 갔으며 이번이 3번째 결혼식 참석입니다.

오늘(12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와 제약업 재벌 가문 출신 라디카 메르찬트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최근 뭄바이로 떠났습니다.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인도 뭄바이 공항에 닿자마자 마중 나온 지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결혼식은 오늘 인도 뭄바이 지오 월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립니다.

힌두교 양식에 따른 피로연은 14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암바니 무케시 회장은 석유, 가스, 석유화학, 통신 등 부문에 주력하며 연간 100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무케시 회장의 재산 규모는 현재 약 166조원으로 세계 12위입니다.

이 회장은 2018년 장녀 이샤 결혼식에 참석했고, 2019년 장남 아카시 결혼식에 인도 전통 의상을 입고 참석한 바 있습니다.

이 회장은 암바니 회장 자녀들의 결혼식에 초대받은 유일한 한국 기업인입니다.

이 회장은 14억명 세계 최대 인구수를 보유한 인도 통신시장에 삼성이 진출하기 위해 이들과의 네트워크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도 최대 통신사인 릴라이언스 지오는 현재 전국 LTE 네트워크에 100% 삼성 기지국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