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 아니고…강남 한복판에서 20대가 비비탄 쏴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7.12 08:55
수정2024.07.12 19:25
[강남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행인에게 비비탄을 쏜 20대 남성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3시 35분께 강남구 신사동에서 행인에게 비비탄을 쏜 혐의(특수폭행)를 받습니다.
이들은 차를 타고 가다 정차해 비비탄을 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비비탄에 맞은 행인이 경찰에 신고했으나 총을 쏜 거리가 멀어 다친 행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고등학교 선후배 관계로 전해졌으며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과 장난으로 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사용한) 총기가 비비탄용 소총으로 합법으로 구매했고 불법 개조 등은 없어 보인다"면서도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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