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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머니] 허무하게 날아간 ‘내 집 마련’ 꿈... 3기 신도시는 문제 없나?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7.12 07:46
수정2024.07.12 09:54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하우머니' -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공급에 속도전을 내는 신도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1기 신도시들은 선도지구 선정 방침에 두고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일정이 또 늦어질까 걱정이고요. 공사가 늦어지고 있는 3기 신도시는 곧 본청약에 돌입하지만 분양가가 얼마나 오를지가 관건입니다. 공급 부족 우려가 집값을 부추기면서 정부가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과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한 주간 부동산 소식 함께 살펴보시죠.

#1. 3기 신도시 속도

Q. 먼저 신도시 소식들 먼저 살펴보죠. 정부가 3기 신도시와 같은 물량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필요하면 추가 공급 확대 방안도 내놓겠다고 했는데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1년 넘게 오르고 집값 역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공급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에요?

- 정부, 부동산 시장 변동성 '예의주시'…공급 속도전?
- 부총리, 부동산 시장 변동성 확대에 "필요시 추가 공급"
- 최상목 "서울 일부 지역 중심 가격 상승세 이어져"
- 정부, 3기 신도시 등 기계획된 물량 신속 공급 약속
- 가계부채 하향 안정화 관리 기조 확고히 유지 강조
- 스트레스 DSR 2단계 지연…일각 집값 상승 조장 지적
- 정부, 집값 상승 조장 지적 반박…"PF 연착륙 위한 것"

Q. 한국토지주택공사도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입니다만 3기 신도시에 대한 의구심이 거둬진 건 아닙니다. 지난 정부부터 3기 신도시 빠른 진도와 함께 사전청약 제도까지 만들어졌지만 올해 3월 들어서야 인천 계양지구에서 첫 착공이 시작됐어요. 계획이 늦어지면서 사전청약도 폐지됐는데요. 드디어 9월부터 본청약에 들어간다고요?

- 3기 신도시, 올해 3월 첫 착공…9월 본청약 시작?
- 최근 주택 공급난 우려…수도권 아파트 시장 '들썩'
- 정부, 3기 신도시 조기 공급 약속…국민 체감 '글쎄'
- LH 사장 "올 3기 신도시 1만 가구 착공…조기 공급"
- 3기 신도시 인천 계양 9월 첫 본청약…동작 수방사도
- 인천 계양 A2·A3, 사전청약 3년 만에 드디어 본청약
- 가장 빠른 3기 신도시 인천 계양, 2026년 입주 예정
- 국토부 "내년부터 3기 신도시 본청약 상당 부분 나와"
- 동작 수방사, 사전청약 물량 제외한 39가구 본청약
- 하반기 공공분양주택 본청약 5천800가구 공급 예정

Q. 속도가 늦어지면서 공사비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3기 신도시 분양가 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어요?

- 분양가 '고공행진'에 속도보다 '가격' 관건?
- 정부, 지난 5월 사전청약제도 '무용론'에 결국 폐지
- 주거지원 제공 등 구제안 나와…분양가 상승 대책 빠져
- '차일피일' 본청약 지연에 분양가 '껑충'…지원방안 제외
- 하반기 공공분양 5800가구 본청약 대기…당첨자들 머뭇
- 사전청약 당첨자들, 기다리던 본청약에도 분양가 '한숨'
- 대다수 본청약 시기 지연…분양가에 공사비 상승분 반영
- 고금리에 공사비 대폭 인상…"실제 분양가 오를 수밖에"
- 위례 A2-7, 1년 4개월 본청약 지연…분양가 약 7000만 원↑
- 인천계양 A2·A3 사업비, 상반기 기준 20~30% 인상
- 전문가들 "3기 신도시 분양가 비슷한 수준 오를 것"
- 민간아파트 대비 적은 상승 폭 상승…부담은 LH 몫

#2. 달라진 선도지구 기준

Q. 다음은 1기 신도시 소식입니다. 1기 신도시를 포함한 기초지자체들이 재건축 선도지구 사업 공모 지침을 발표했다는 소식 전해드린 적 있었는데요. 관련 지역 집값이 불안합니다. 게다가 기초지자체마다 조금씩 다른 공모 지침에 이를 두고 잡음도 들려오고 있어요?

-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과열…가격 급등에 잡음도?
- 1기 신도시들, 정부안 토대 선도지구 공모 지침 공개
- 선도지구 지정 경쟁 본격 레이스…일부 지역 과열 양상
- 분당 등 일부 지역 아파트값 단기 수억 원씩 급등세
- 분당신도시, 매물 거의 없고 한 달 동안 2억~3억 급등
- 분당 공인중개사 "집주인 '부르는 게 값'인데도 따라와"
- 분당 외 지역 다소 온도 차…호가 높이지만 거래 '미지근'
- 벌써 선도지구 지정 기준 갈등 조짐…추가 분담금도 문제
- 시장, 과열 경쟁 속 선도지구 지정 이후 후폭풍 우려
- 선도지구 탈락 단지들, 실망 매물 속 가격 조정 가능성
- 선도지구 지정 단지도 수익성 걱정…추가 분담금 관건
- 시세가 낮은 단지 등 사업성 낮아…추가 분담금 클 듯
- 중동신도시 중소형 단지 추가 분담금, 3억∼5억 원 전망

Q. 특히 가장 단위가 큰 분당신도시에서는 성남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부분이 논란이 되고 있나요?

- 분당, 선도지구 선정 잡음…'시장 주민소환' 거론도?
- 분당신도시 재건축 주민설명회서 지자체 행정 불만 봇물
- 분당, 최대 1만 2000가구 선정…1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
- 성남시 공모 기준, 정부 가이드라인과 달라…피해 주장
- 성남시, 주민동의율 산정에 상가 소유주 동의 여부 제외
- 평촌·중동·일산·산본 1기 신도시 상가 주민동의율 포함
- 통합 정비 참여 '가구 수' 배점 올리고 '단지 수' 줄여
- 여기저기 "성남시 기준 때문에 손해 봤다" 주장 반발
- 주민들 "일부 단지 특혜 주기 위해 기준 바꿔" 주장도

#3. 과천·동탄·송도, 청약 '활활'

Q. 마지막으로 하반기 분양시장 살펴보겠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일부 지방에는 여전히 악성 미분양이 늘어나는 만큼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될 거라는 전망이에요?

- 청약 큰 장서는 올 하반기…옥석 가리기 본격화?
- 올해 하반기 물량 집중…전국 아파트 분양시장 '들썩'
- 전국 222개 단지·19만 3829가구 예정…1년 새 4%↑
- 분양가 상승·공급축소 등 우려…실수요자 관심 증가
- "지금이 기회" 건설사들, 미뤄왔던 분양 출격 준비
- 전체 중 약 46% "아직 구체적인 분양 일정 못 잡아"
- 전국적으로 미분양 물량 여전…분양시장 양극화 지속
- 입지·가격 경쟁력 따져 청약 '쏠림 현상' 더욱 심화

Q. 이미 청약에 대한 관심이 대단합니다. 경기도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청약에서 만점통장이 두 개나 나왔는데요. 되기만 하면 7억 로또라는 말이 돌면서 청약 대기자들이 묵혀뒀던 통장을 앞다퉈 꺼냈습니다. 경쟁률도 대단해요?

- "서울도 아닌데" 묵혀둔 '만점통장' 나온 지역은?
- 경기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만점통장 두 개 등장
- 청약 만점통장, 7인 이상 가구·15년 이상·무주택 점수
- 당첨자 평균, 해당 지역 70.82점·기타 경기 75.41점
- 과천 지식정보타운 마지막 민간아파트 공급 물량 관심
-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인근 시세보다 최대 7억↓
- "되기만 하면 7억 로또" 낮은 가격에 너도나도 청약
- 일반공급 453가구에 10만 명 접수…경쟁률 228.5대 1
- 특별공급 287가구에 3만6522명 몰려…127대 1 경쟁
- 광주·대전·울산 등 같은 날 1순위 청약 접수…성적 저조
- 분양시장, 우수한 입지·저렴한 분양가 단지 수요 쏠림

Q. 서울이 아닌데도 사람들이 몰린 곳이 또 있습니다. 무순위 청약으로 단 2가구를 모집했는데 '더샵송도프라임뷰'는 22만여 명이 몰렸다고요?

- '단 2가구' 모집하는데 22만 명 몰린 곳은?
- 인천 '더샵송도프라임뷰' 무순위 청약 22만 명 몰려
- 4억 안팎 시세차익 기대…자격요건도 까다롭지 않아
- 국민평수 전용 84㎡ 1가구 모집에 16만3105명 접수
- 거주의무·재당첨 제한 없어…청약통장 무관 신청 가능
- 당첨자 12일 발표…잔금, 오는 8월 26일까지 납부

Q. 청약 소식을 좀처럼 들을 수 없는 강남권은 올해 하반기 청약이 몰렸습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추후 시세차익이 기대되면서 경쟁이 다소 과열되고 있는데요. 공사비 증액 문제로 잡음이 많았던 청담 르엘도 갈등을 봉합하고 올 9월에 분양에 나선다고요?

- 서울 강남권 하반기 분양 출격 대기…이미 과열 중?
- "옥석 가릴 시간이 어딨나"…강남권 청약 경쟁 '치열'
- 분양가 상한제 적용, 추후 시세차익 기대 '수요 쏠림'
- 지난 6년 강남 3구 총 26개 단지 분양…43만 명 청약
- 1순위 평균 경쟁률 71.54대 1…청약통장 25% 집중
- 경쟁 과열, 당첨 커트라인 2019년 60점→올해 72점
- 올해 하반기 삼성물산·롯데건설 등 대형건설사 출격
- 이번 달 래미안 레벤투스·래미안 원펜타스 분양 예정
- 잠실르엘·디에이치 방배·아크로 리츠카운티 등 줄분양
- 청담르엘, 공사비 갈등 봉합하고 올 9월 일반분양 예정
- 지난달 공사비 지급 미루자 롯데건설 '공사 중지 예고'
- 청담삼익아파트 조합-롯데건설 공사비 증액 극적 합의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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