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2900선까지 아홉 걸음 남았다…휴대폰 부품주 기대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7.12 07:46
수정2024.07.12 08:27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주식 시장은 살아있는 생물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하루입니다.
간밤 미 증시는 높아진 금리 인하 기대에 오히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죠.
우리 시장, 고점을 높이고 있지만 왠지 모르게 불안합니다.
마의 2,900까지 단 아홉 걸음, 9포인트만 남겨두고 있는데요.
미국의 물가지표가 2,900 목전에 있는 지수를 끌어내릴지 아니면 미 증시와 디커플링되며 2,900 위로 날아오를지 어제(11일)장부터 복기하시죠.
코스피는 강하고, 코스닥은 약한 흐름이 2거래일째 이어졌습니다.
전 거래일 코스피는 0.81% 상승한 2891.35포인트.
사흘 연속 연고점을 경신하며 2,900선 코 앞까지 올라섰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장중에 하락 전환하더니 그 폭을 키우면서 0.71%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852.42포인트입니다.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코스피는 강했지만 코스닥 헬스케어 종목들에서 차익실현이 나온 영향입니다.
수급 마감 상황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바이코리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도 6,068억 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의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3,479억 원 차익실현에 나섰고 기관도 852억 원 매도 우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상황이 다릅니다.
3거래일 내내 메이저 수급 주체가 부재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어제도 기관이 1,649억 원 매도우위 외국인도 89억 원의 팔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개인만 홀로 1,997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가 보시죠.
유가증권시장 대형주는 굉장히 강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반도체주가 생각보다 약했습니다.
반도체 투톱, 오후 들어서 반락하며 지수의 상승을 제한했는데요.
삼성전자 1% 넘게 오르다가 결국에 0.2% 약세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4% 가까이 치솟다가 0.8% 상승으로 거래 마쳤습니다.
반도체 대신 강했던 건 2차전지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3%, 포스코홀딩스가 6%대 상승세 시현했습니다.
더불어서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등도 좋았고 KB금융도 4거래일 만에 2%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코스닥 시장 대형주는 대체로 약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주인 리노공업이 1%, HPSP가 7% 넘게 오른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8개 종목은 하락했습니다.
특히 최근 많이 올랐던 일부 헬스케어 종목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습니다.
HLB 4.27% 낙폭을 기록했고 삼천당제약도 3.7% 조정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엔켐이 3.7% 추가 하락했고 클래시스도 2.5% 약세 기록했습니다.
1,380원대에서 좀처럼 움직이지 않던 환율이 내렸습니다.
어제 정규장 마감 시간 기준으로 5원 90전 떨어져 1,378원 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렸는데, 금리를 3.5%로 12차례 연속 동결하면서도 금리 인하 검토를 공식화했다고 밝힌 영향입니다.
게다가 역외환율은 더 내렸습니다.
미국의 CPI 지수가 전월 대비 0.1% 하락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돈 영향인데요.
1,372원 선입니다.
오늘(12일) 외환시장 하락 출발할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지난달부터 약세장에서도 강하고, 강세장에서도 강했던 게 바로 전력 인프라 테마입니다.
이번 달 들어 다소 주춤하기도 했지만,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도 보여줬는데요.
AI 발전에 전력 수요가 폭발하면서 전력인프라, 전력기기 섹터를 더욱 눈여겨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7월 강세장을 전망하면서 미국향 수출 수혜를 받을 전력 인프라 테마를 계속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전선과 케이블, 변압기 수입 수요가 한층 더 레벨업 됐다는 평가입니다.
LS증권에서도 해상풍력부터 전력인프라까지 이어질 수출 모멘텀을 다음 주 체크포인트로 제시했습니다.
영국의 총선 결과로 친환경 정책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인데요.
영국이 그간 부진했던 해상풍력 지원 정책에 다시 드라이브를 건다면 국내 풍력주들의 실적 모멘텀이 개선될 수 있고 친환경 에너지 공급 인프라 밸류체인 측면에서, 전력 송전설비 수요 역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LS증권은 수혜주로 효성중공업, , LS ELECTRIC, LS 마린솔루션, 대한전선 등을 제시했습니다.
전력 인프라 테마, 주가는 많이 올랐지만 상승 모멘텀은 이제 시작이라는 이 보고서들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개장 전 오늘 장에 영향을 줄 이슈들 체크하시죠.
오늘은 일본의 5월 산업 생산이 발표되고 밤에 미국의 6월 PPI나 나옵니다.
갤럭시 Z 폴더블폰 사전 예약이 이뤄지는데 이번 폴더블폰 성과에 따라 IT, 휴대폰 부품주들 주가가 움직일 수 있겠습니다.
국제우주연구위원회가 개최되고, 하이브 소속 빌리프랩의 엔하이픈이 정규 2집을 발매한다는데요.
우주항공, 엔터 업종에 영향을 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또 눈여겨볼 섹터는 로봇입니다.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 로봇주가 강했습니다.
두산그룹이 로봇 사업을 더 키우는 방향으로 지배구조를 재편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두산그룹은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에서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는 지분 매각대가로 두산로보틱스 신주를 받고 두산 로보틱스는 두산 밥캣 잔여 지분을 공개 매수해서 두산 밥캣을 자회사로 만든 뒤 상폐할 예정인데요.
이 소식에 두산, 이랜시스, 에브리봇 등 로봇주 전반이 들썩였습니다.
오늘 장까지 이런 흐름 이어질지 체크하시죠.
간밤 마감한 미 증시를 두고 역대급 기묘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리 인하 기대는 커졌지만 빅테크 종목들이 급락하며 소형주들만 올랐는데, 우리 시장이 이 부분을 어떻게 해석하고 대응할지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주식 시장은 살아있는 생물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 하루입니다.
간밤 미 증시는 높아진 금리 인하 기대에 오히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죠.
우리 시장, 고점을 높이고 있지만 왠지 모르게 불안합니다.
마의 2,900까지 단 아홉 걸음, 9포인트만 남겨두고 있는데요.
미국의 물가지표가 2,900 목전에 있는 지수를 끌어내릴지 아니면 미 증시와 디커플링되며 2,900 위로 날아오를지 어제(11일)장부터 복기하시죠.
코스피는 강하고, 코스닥은 약한 흐름이 2거래일째 이어졌습니다.
전 거래일 코스피는 0.81% 상승한 2891.35포인트.
사흘 연속 연고점을 경신하며 2,900선 코 앞까지 올라섰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장중에 하락 전환하더니 그 폭을 키우면서 0.71%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852.42포인트입니다.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코스피는 강했지만 코스닥 헬스케어 종목들에서 차익실현이 나온 영향입니다.
수급 마감 상황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바이코리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도 6,068억 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의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3,479억 원 차익실현에 나섰고 기관도 852억 원 매도 우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상황이 다릅니다.
3거래일 내내 메이저 수급 주체가 부재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어제도 기관이 1,649억 원 매도우위 외국인도 89억 원의 팔자 포지션 취했습니다.
개인만 홀로 1,997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마감가 보시죠.
유가증권시장 대형주는 굉장히 강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반도체주가 생각보다 약했습니다.
반도체 투톱, 오후 들어서 반락하며 지수의 상승을 제한했는데요.
삼성전자 1% 넘게 오르다가 결국에 0.2% 약세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4% 가까이 치솟다가 0.8% 상승으로 거래 마쳤습니다.
반도체 대신 강했던 건 2차전지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3%, 포스코홀딩스가 6%대 상승세 시현했습니다.
더불어서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등도 좋았고 KB금융도 4거래일 만에 2%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코스닥 시장 대형주는 대체로 약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주인 리노공업이 1%, HPSP가 7% 넘게 오른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8개 종목은 하락했습니다.
특히 최근 많이 올랐던 일부 헬스케어 종목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습니다.
HLB 4.27% 낙폭을 기록했고 삼천당제약도 3.7% 조정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엔켐이 3.7% 추가 하락했고 클래시스도 2.5% 약세 기록했습니다.
1,380원대에서 좀처럼 움직이지 않던 환율이 내렸습니다.
어제 정규장 마감 시간 기준으로 5원 90전 떨어져 1,378원 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렸는데, 금리를 3.5%로 12차례 연속 동결하면서도 금리 인하 검토를 공식화했다고 밝힌 영향입니다.
게다가 역외환율은 더 내렸습니다.
미국의 CPI 지수가 전월 대비 0.1% 하락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돈 영향인데요.
1,372원 선입니다.
오늘(12일) 외환시장 하락 출발할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지난달부터 약세장에서도 강하고, 강세장에서도 강했던 게 바로 전력 인프라 테마입니다.
이번 달 들어 다소 주춤하기도 했지만,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도 보여줬는데요.
AI 발전에 전력 수요가 폭발하면서 전력인프라, 전력기기 섹터를 더욱 눈여겨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7월 강세장을 전망하면서 미국향 수출 수혜를 받을 전력 인프라 테마를 계속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전선과 케이블, 변압기 수입 수요가 한층 더 레벨업 됐다는 평가입니다.
LS증권에서도 해상풍력부터 전력인프라까지 이어질 수출 모멘텀을 다음 주 체크포인트로 제시했습니다.
영국의 총선 결과로 친환경 정책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인데요.
영국이 그간 부진했던 해상풍력 지원 정책에 다시 드라이브를 건다면 국내 풍력주들의 실적 모멘텀이 개선될 수 있고 친환경 에너지 공급 인프라 밸류체인 측면에서, 전력 송전설비 수요 역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LS증권은 수혜주로 효성중공업, , LS ELECTRIC, LS 마린솔루션, 대한전선 등을 제시했습니다.
전력 인프라 테마, 주가는 많이 올랐지만 상승 모멘텀은 이제 시작이라는 이 보고서들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개장 전 오늘 장에 영향을 줄 이슈들 체크하시죠.
오늘은 일본의 5월 산업 생산이 발표되고 밤에 미국의 6월 PPI나 나옵니다.
갤럭시 Z 폴더블폰 사전 예약이 이뤄지는데 이번 폴더블폰 성과에 따라 IT, 휴대폰 부품주들 주가가 움직일 수 있겠습니다.
국제우주연구위원회가 개최되고, 하이브 소속 빌리프랩의 엔하이픈이 정규 2집을 발매한다는데요.
우주항공, 엔터 업종에 영향을 줄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또 눈여겨볼 섹터는 로봇입니다.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 로봇주가 강했습니다.
두산그룹이 로봇 사업을 더 키우는 방향으로 지배구조를 재편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두산그룹은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에서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는 지분 매각대가로 두산로보틱스 신주를 받고 두산 로보틱스는 두산 밥캣 잔여 지분을 공개 매수해서 두산 밥캣을 자회사로 만든 뒤 상폐할 예정인데요.
이 소식에 두산, 이랜시스, 에브리봇 등 로봇주 전반이 들썩였습니다.
오늘 장까지 이런 흐름 이어질지 체크하시죠.
간밤 마감한 미 증시를 두고 역대급 기묘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리 인하 기대는 커졌지만 빅테크 종목들이 급락하며 소형주들만 올랐는데, 우리 시장이 이 부분을 어떻게 해석하고 대응할지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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