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에서 '라돈, 우라늄' 콸콸…개인 지하수 관정 22% 라돈 기준치 초과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7.12 07:05
수정2024.07.12 09:14
[지하수 관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개인 지하수 관정 조사 결과 22%에서 라돈, 1.4%에서 우라늄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이 12일 밝혔습니다.
과학원은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2021년부터 개인 지하수 관정 자연방사성물질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조사한 3천502개 관정 중 22.4%인 783곳에서 라돈이 '먹는물 수질감시항목 감시기준'인 1ℓ당 148Bq(베크렐) 넘게 검출됐습니다. 라돈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1ℓ당 2천96.3Bq이었습니다.
조사 관정 1.4%인 50곳에서는 우라늄이 '먹는물 수질기준'(1ℓ당 30㎍)을 초과해 나왔습니다. 농도가 높은 경우 1ℓ당 1천209.2㎍에 달했습니다.
과학원은 라돈과 우라늄이 기준치 이상 나온 관정 소유자에게 관정에서 퍼올린 지하수를 바로 마시는 것을 자제하라고 권고하고, '정수 처리 후 이용', '끓인 후 마시기', '3일 이상 보관 후 이용' 등 우라늄과 라돈 농도를 낮춘 뒤 물을 사용하는 방법을 안내했습니다. 또 농도가 높은 관정에 대해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정수기와 라돈 저감 장치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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