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딩 핫스톡] "진짜 안오르는 게 없네"…코스트코, 연회비 인상에 주가 하락
SBS Biz 신재원
입력2024.07.12 06:46
수정2024.07.13 10:22
회원제 창고형 할인마트 코스트코는 연회비를 인상한다는 소식에 현지시간 11일, 주가가 4.27% 떨어졌습니다.
7년 만에 북미 지역 연회비를 인상합니다.
골드스타와 비즈니스 회원은 기존 60달러에서 65달러로, 이그제큐티브 회원은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각각 인상되며, 회비 인상은 오는 9월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상이 회원 5200만 명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그중 절반 이상이 이그제큐티브 회원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한국에선 연회비는 3만 8500원부터이며, 이그제큐티브 회원에게는 8만 원을 받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조만간 인상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략 5~6년을 주기로 요금을 올렸던 코스트코는, 2022년 말에 인상할 시기인데도 고물가를 이유로 지금까지 가입비를 동결했습니다.
그러나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인건비가 급등하면서 더 이상 버티기가 어려워져 인상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연회비 인상으로 코스트코의 수익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예금 보호한도 1억원으로…23년 만에 오른다
- 2.[단독] 실손보험 본인부담 대폭 늘린다…최대 50% 검토
- 3.민주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가상자산 과세 유예…수용 못해"
- 4.비트코인으로 돈방석 앉은 '엘살바도르'…번돈만 '무려'
- 5.'일할 생각 없다' 드러눕는 한국 청년들…40만 쉬는 20대
- 6.새마을금고 떨고 있나?…정부, 인원 늘려 합동 검사
- 7.[단독] '금값이 금값'에…케이뱅크, 은행권 첫 금 현물계좌 서비스
- 8.개미들 삼성전자 눈물의 물타기…주가는 35% '뚝'
- 9.잘나가던 엔씨 소프트, 희망퇴직 신청자 500명 넘어
- 10.10만 전자? 4만 전자 보인다…삼성전자, 4년5개월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