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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또 허풍이었어?…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연기 소식에 주가 '뚝'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7.12 03:40
수정2024.07.12 05:40


테슬라가 오는 8월8일로 계획했던 로보택시 공개 일정이 연기됐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11일 소식통을 인용해 당초 내달 8일로 예정됐던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가 이 보다 두 달 뒤인 10월로 연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은 이같은 지시가 내부적으로 전달됐고, 디자인 팀이 이번 주 차량의 특정 요소를 다시 작업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소식에 상승가도를 타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중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미 동부 시간 오후 2시36분 기준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6.87% sofls 245.28 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테슬라의 주가는 11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올해 삐끗한 손실분을 모두 털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2분기 인도량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고, 또 최근 외국 브랜드 중 최초로 중국 관용차 조달 목록에 오르는 호재와 더불어서, 현지 완전자율주행(FSD) 출하도 초읽기에 들어가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하지만 또 한 번의 상승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로보택시 이벤트가 밀렸다는 소식에 제동이 걸린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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