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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정보로 60억 부당이득 국민은행 직원 구속

SBS Biz 김성훈
입력2024.07.11 18:22
수정2024.07.11 18:28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60억원의 부당이익을 본 KB국민은행 직원이 구속됐습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오늘(11일) KB국민은행 직원들의 미공개정보 이용 사건과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핵심 피의자인 증권대행사업부 직원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이날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상장사들의 무상증자 실시 관련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60여개 종목을 거래해 약 6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했습니다.

금감원 특사경은 이번 사안을 두고 당시 증권대행사업부에 근무한 다른 직원들에 대해서도 혐의를 따져보고 있습니다. 

앞서 금융당국은 이들이 가족과 친지, 지인들에게도 관련 정보를 전달해 총 부당이득 규모가 127억원에 달한 것으로 파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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