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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家조현문 '재산환원 형제화해'...상속세 때문? [CEO 업&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7.11 16:32
수정2024.07.11 19:55

형동생과 의절한 재벌,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 상속받을 재산 천억 원, 모두 사회에 환원키로 했습니다. 

방식은 공익법인 세우고, 여기에 상속재산 출연하는 것입니다. 

효성가 형제들 간 앙금 여전합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 동생 조 전 부사장 고소했는데, 재판 아직도 진행 중이죠. 

이런 상황에서 조 전 부사장, 상속 재산 환원 꺼낸 이유, 상속세 때문이란 이야기가 중론입니다. 

이번 상속에는 최고세율 60%가 부과될 수 있는데, 공익재단에 출연할 경우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재단에 출연하려면 공동상속인 협의가 필요해, 형제들 협조 요청했다는 후문입니다. 

효성 측, 조 전 부사장이 던진 화두에 말을 아끼고 있지만, 분위기는 냉랭합니다. 

가족들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이 선행돼야 한다는 거죠, 9월 상속세 납부 기한 전에 형제간 극적합의 이뤄질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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