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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적자탈출하니 총파업…이재용 해법은? [CEO 업&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7.11 16:32
수정2024.07.11 19:56

2주간 미국 출장 다녀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좋은 소식, 나쁜 소식, 한꺼번에 접했습니다. 

반도체 살아난다더니 올 2분기 영업이익 어닝 서프라이즈입니다. 

영업이익 증권사들 8조 안팎으로 예상했는데, 10조 4천억 벌어들였습니다. 

1년 전대비 증가율로는 자그마치 1452%입니다. 

주가도 날고 있습니다. 

8만 7천 원 넘어섰고, 목표주가 12만 원도 등장했습니다. 

좋은 일만 있는 게 아닙니다. 

삼성전자 노동조합, 1967년 창사 이래 첫 총파업 벌였죠, 생산차질 목표로 내세울 정도로 강경합니다. 

임금 인상률 상향, 유급휴가 약속 이행, 초과이익 성과급 기준 개선, 요구가 많습니다. 

사측 무응답으로 일관해왔는데, 노조 무기한 파업 선언했습니다. 

고대역폭 메모리 HBM, 주문형 반도체 파운드리 등 풀어야 할 숙제 산더미입니다. 

순항하던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암초에 고민이 많을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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