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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월급 전부 기부하게 된 LG직원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7.11 16:31
수정2024.07.11 17:41

LG전자 기부 공약 내걸었다가 난처한 상황에 빠진 직원, 지원키로 해 화제입니다. 

이 회사 최 모 선임, 구독자 1명당 1천 원 기부하겠다며 사내 기부 키오스크 사용하는 영상 올렸습니다. 

영상 올릴 때만 해도 38명뿐이었던 채널 구독자, 그러나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해 9천 명 훌쩍 넘겼습니다. 

공약대로라면 이 직원 월급에서 1000만 원 상당 기부해야 상황에 내몰렸습니다. 

최 모 선임, 일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며 당황했는데, 구독취소까지 요청했는데, LG전자가 흑기사로 나섰습니다. 

선의로 시작한 기부가, 직원 부담이 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지원 방안 검토키로 한 것입니다. 

회사나, 직원이나 마음 씀씀이가 금메달 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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