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접는 폰에 AI 탑재하고 갤럭시링도 공개

SBS Biz 김한나
입력2024.07.11 14:55
수정2024.07.11 15:43

[앵커] 

삼성전자가 파리에서 갤럭시 링과 신형 폴더블폰을 공개했습니다. 

폴더블폰에 AI 기능이 처음 적용됐습니다. 

김한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은 반지를 낀 채 측정 버튼을 누르면 심박도와 스트레스 지수 등이 나타납니다. 

손가락에 끼우고 하루를 보내면 다음 날 자신의 컨디션 스코어를 확인할 수 있는 갤럭시 링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 외에도 Z플립6와 Z폴드6 등 폴더블폰도 함께 출시를 준비 중인데 폴더블폰에 AI 적용은 처음입니다. 

[노태문 / 삼성전자 모바일경험 사장 : 6세대 폴더블은 최신 갤럭시 AI를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이번에 삼성이 내놓은 신형 폴더블폰입니다.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가 탑재됐는데요. 

AI 폴더블폰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시장 1위를 차지한 화웨이의 기세를 꺾고 폴더블 1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입니다. 

갤럭시 언팩은 하반기의 경우 통상 8월에 열렸는데 지난해는 7월 다섯째 주, 올해는 7월 둘째 주로 앞당겨졌습니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52%에서 올해 32.9%로 줄어드는 반면 화웨이의 올해 점유율은 29.4%로 예상됩니다. 

이미 아너 '매직 V 플립'과 모토로라 '레이저 50 울트라'에는 AI 기능이 들어있고, 모토로라에는 삼성과 같은 구글의 제미나이가 적용돼 있습니다. 

[황용식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 따라잡는 상황이 돼 버린 거죠, 삼성 입장에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접목될 수 있는 그런 기업이 선도할 수 있는데 삼성만의 고유한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이…] 

삼성전자는 내일(12일)부터 일주일 간 폴더블폰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오는 27일 공식 출시합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한나다른기사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갤S24 덕분에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높을 것"
[컨콜] LG디스플레이 "올해 투자금 2조원대로 축소…목표 출하량도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