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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바이 코리아' 계속 코스피 2880선도 넘었다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7.11 14:55
수정2024.07.11 16:48

[앵커] 

코스피가 오전 상승분을 일부 토해내면서 2천880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사흘째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웅배 기자, 마감 앞둔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오후 2시 55분 기준 2천880선에서 등락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3천억 원 넘는 순매수에 2천900선에 근접했으나, 오후 들며 일부 조정받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하락 전환하며 소폭 내려 850선 중반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5원가량 내리며 1천370원대 후반으로 내려왔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락 전환하며 9 거래일 만에 약세입니다. 

SK하이닉스도 한때 4% 가까이 급등했으나, 현재는 1%대 상승률을 기록 중입니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을 중심으로 2차전지 업종 강세가 눈에 띕니다. 

기업 밸류업 정책 수혜 종목도 주목받는 분위기인데요. 

KB금융을 시작으로 신한지주도 상승 중입니다. 

이뿐 아니라 증권과 보험도 전체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일본 증시도 연일 고공행진 중이죠? 

[기자] 

일본 닛케이 지수는 조금 전 어제(10일)보다 1% 넘게 오른 4만 2천 선 초반대에서 장을 마쳤는데요. 

간밤 뉴욕증시 강세와 엔저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 유입으로 사흘째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이 밖에 중대한 경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중국 3중 전회가 다가오면서 중화권 증시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홍콩 항셍과 H지수도 1% 넘게, 중국 심천종합이 2% 안팎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장을 마친 대만 가권 지수는 1.6% 오르며 7 거래일째 상승 행진을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시간으로 오늘(11일) 밤 발표되는 미 6월 소비물가지수에 관심이 쏠립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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