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미신고 숙소 완전히 퇴출한다
SBS Biz 류선우
입력2024.07.11 12:00
수정2024.07.11 12:02

[에어비앤비 로고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에어비앤비가 플랫폼 내 미신고 숙소를 단계적으로 삭제해 나갈 예정이라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우선 올해 말부터 에어비앤비 플랫폼을 처음 이용하는 신규 숙소의 경우 영업 신고 정보 및 영업신고증을 제출하지 못할 경우 플랫폼을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이미 에어비앤비 플랫폼에 등록해 숙소를 운영 중인 경우에 대해서는 내년 말까지 영업 신고 정보 및 영업신고증을 제출해야 하고, 이때까지 자료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플랫폼에서 삭제됩니다.
에어비엔비는 이 조치가 현행 국내 법령에 따른 플랫폼의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자발적인 회사의 노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숙박 영업 신고가 불가능한 오피스텔이나 적법한 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영업 중이던 이른바 '지자체 미신고 숙소'는 에어비앤비 플랫폼에서 완전히 사라질 예정입니다.
또 바뀐 정책이 적용되는 시점부터 에어비앤비 이용자들은 플랫폼 내 모든 숙소 홈페이지에서 영업 신고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매니저는 "신뢰는 에어비앤비가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는 핵심 가치 중 하나"라며 "이번 조치는 현재 국내 법령에 따른 플랫폼의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한국 사회에서의 신뢰를 더욱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제주 면세점서 양주 500밀리 4병 사다줘"…'이거' 사라졌다
- 2.[단독] 민주, 내달 4일 전 상법 개정안 처리
- 3."도수치료 안 받는데"…이런 분들 실손보험료 확 줄어든다
- 4.'집값 한방에 몇 억 씩 오르니'…갭투자 이젠 꿈도 못 꾼다
- 5.연봉 9600만원 김과장, 15만 원 받는다?…신생아는?
- 6.[단독] 월세? 연금에서 빠집니다…국민연금, 노인복지주택 짓는다?
- 7.대륙의 실수는 잊어라…청소기, 전기차 다음은 샤오미?
- 8.15년 전 가격에 통큰치킨 오픈런…"팔자마자 동났다"
- 9.월급 397만원 받는다고요?…대한민국 평균 직장인입니다
- 10.'치킨회사 보고 있나'…5천원 통큰 치킨 15년만에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