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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얇아진 'AI 폴더블폰' 혈압·수면 '갤럭시 링'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7.11 11:15
수정2024.07.11 11:54

[앵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폴더블폰을 공개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번 '언팩' 행사에선 헬스케어 기기인 스마트링이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민후 기자, 역대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AI 폴더블폰이 공개된 거지요?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품은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Z6 시리즈를 처음 선보였습니다. 

삼성의 첫 AI 폴더블폰인 이번 시리즈는 AI로 번역·통역 기능을 강화해 언어 간 장벽을 허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폴더블의 앞뒷면 스크린을 활용해 실시간 통번역이 가능해 외국인과 대면 소통할 수 있습니다. 

음성 파일을 번역하고 요약해 주거나 외국어로 쓰인 PDF 파일을 쉽게 번역하는 한편 심지어 카카오톡에서도 번역 기능이 적용됩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은 연내 2억대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 AI 기능을 탑재하겠다고 밝히면서 AI폰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림픽 최초로 시상대 위에 오른 선수들이 직접 촬영이 가능한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앵커] 

관심을 많이 받은 갤럭시 링은 어떤 특징이 있나요? 

[기자] 

무게가 최대 3g인 갤럭시링은 손가락에 끼우면 안쪽의 센서가 각종 신체정보를 수집·분석하는 반지 모양의 기기입니다. 

갤럭시 링은 수면 건강에 초점을 맞춰 수면 중 움직임,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심박수·호흡수 등을 분석하고요. 

걷거나 달리면 운동 상황을 진단하는 '자동 운동 감지' 기능도 갖췄습니다. 

갤럭시 링은 9개 사이즈로 출시되고 가격은 50만 원에 근접합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일(12일)부터 이 제품들을 비롯해 워치7 시리즈와 무선이어폰 버즈3를 사전판매합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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