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런 장난을'...거창교 붕괴 사진 알고보니 가짜?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7.11 09:21
수정2024.07.11 13:21
[SNS에 올라온 거창교 붕괴 합성 사진. (사진=경남 거창군)]
집중호우가 쏟아진 경남 거창에서는 다리가 붕괴된 것처럼 조작된 사진이 SNS에 떠돌면서 지역 사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11일 거창군에 따르면 홍수 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10일 오전 SNS에 이렇게 거창교 일부가 붕괴된 것처럼 보이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사진 보면 다리 상판이 갈라져 기울어져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사진이 SNS에 퍼지면서 밤새 내린 비로 거창교가 무너진 것 같다는 경찰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2시간 가량 거창교를 통제해, 긴급 안전 점검도 벌였습니다.
그 결과 사진과는 달리 파손된 곳 없이 멀쩡한 상태였습니다.
해당 사진은 합성으로 만든 가짜 사진이었습니다.
거창군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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