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고객 충성도, 현대가 1위…"볼거리 다양"
SBS Biz 류선우
입력2024.07.11 06:23
수정2024.07.11 13:52
백화점 이용자 충성도가 현대-신세계-롯데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1일) 시장조사기관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지난 5월 3대 백화점 방문 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순 고객 추천 지수'(NPS)를 조사한 결과 현대백화점이 21로 가장 높았고 신세계가 17, 롯데는 1.5로 집계됐습니다.
NPS는 브랜드에 대한 이용자 충성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추천 이용자 비율에서 비추천 이용자 비율을 빼는 방식으로 산출합니다.
조사 대상자에게 '특정 백화점을 친구 혹은 지인에게 얼마나 추천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주고 0(절대 추천 안 함)부터 10(매우 추천)까지 점수를 매기도록 한 뒤 0∼6점은 비추천, 7∼8점은 중립 , 9∼10점은 추천으로 분류해 이를 기반으로 NPS를 계산합니다.
이에 따르면 현대의 추천 비율은 36%, 비추천 비율은 15%였습니다. 중립은 49%였습니다.
신세계는 추천 33.5%, 비추천 16.5%, 중립 50%로 집계됐고 롯데는 각각 20%, 18.5%, 61.5%로 나타났습니다.
롯데의 경우 비추천 이용자 수는 다른 브랜드와 비슷했으나 추천 이용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중립 이용자층이 두꺼웠습니다.
평가 분야별로 보면 이용자들이 3개 브랜드 공통으로 '쾌적한 환경'에 높은 점수를 준 가운데 롯데는 편리한 접근성, 신세계는 다양한 먹거리, 현대는 다양한 볼거리 및 팝업스토어가 각각 강점으로 꼽혔습니다.
각 브랜드가 갖는 이미지도 롯데는 '무난함', 신세계는 '고급스러움', 현대는 '트렌디함'으로 각각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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