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은행 금통위…12회 연속 '3.5%' 유지할까
SBS Biz 최지수
입력2024.07.11 05:41
수정2024.07.11 07:28
[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변동이 없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데요.
최지수 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이번에도 연 3.5% 유지가 유력하죠?
[기자]
네, 기준금리를 유지하면 12회 연속, 18개월째입니다.
소비자물가는 2.4%까지 내려오면서 안정되는 추세인데요.
환율 변동성과 가계부채 상황을 고려하면 당장 내리기는 시기상조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선제적으로 주택 매수에 나서는 영끌족이 되살아나고 있는데요.
상반기 누적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20조 5000억 원 늘면서 3년 만에 최대폭을 갈아치웠습니다.
한편 어제 파월 연준 의장이 고금리로 인한 경제 악화를 우려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미국 9월 인하설에 기대가 모아지는데요.
이창용 한은 총재는 우리가 독립적인 결정이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환율 등을 고려하면 먼저 내리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은이 금리 인하 시점을 언제로 잡을 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재건축 부담금이 실제 부과되는 단지들이 생긴다고요?
[기자]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어제 국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8월부터 부담금이 부과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68개 단지를 대상으로 한 가구당 평균 1억 원가량이 부과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조합원이 재건축으로 얻은 이익이 1인당 8000만 원을 넘을 경우 일부를 환수하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제도가 계속 유예되고 바뀌면서 납부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박 장관은 재초환에 대해 "지금은 맞지 않는 옷이라고 생각해 폐지에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규제가 필요한 지역은 선별적으로 남겨두는 방식으로 폐지 부작용을 막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SK에너지가 기름값 담합으로 미국에서 기소됐다가 합의했죠?
[기자]
SK에너지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담합 혐의에 대해 기소되지 않는 대신 약 700억 원을 내기로 합의했습니다.
SK에너지 아메리카는 지난 2015년 엑손모빌 정유공장 폭발 사고 당시 다른 에너지기업과 휘발유 값을 담합했다는 혐의로 미국 주정부에 기소됐었죠.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SK에너지가 휘발유 가격을 부풀려 1억 5000만 달러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고 봤는데요.
SK에너지가 혐의를 인정해서 합의를 한 건지, 법적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함인지, 구체적인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사건은 일단락됐습니다.
[앵커]
최지수 기자, 잘 들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변동이 없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데요.
최지수 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이번에도 연 3.5% 유지가 유력하죠?
[기자]
네, 기준금리를 유지하면 12회 연속, 18개월째입니다.
소비자물가는 2.4%까지 내려오면서 안정되는 추세인데요.
환율 변동성과 가계부채 상황을 고려하면 당장 내리기는 시기상조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선제적으로 주택 매수에 나서는 영끌족이 되살아나고 있는데요.
상반기 누적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20조 5000억 원 늘면서 3년 만에 최대폭을 갈아치웠습니다.
한편 어제 파월 연준 의장이 고금리로 인한 경제 악화를 우려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미국 9월 인하설에 기대가 모아지는데요.
이창용 한은 총재는 우리가 독립적인 결정이 가능하다고 밝혔지만 환율 등을 고려하면 먼저 내리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은이 금리 인하 시점을 언제로 잡을 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재건축 부담금이 실제 부과되는 단지들이 생긴다고요?
[기자]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어제 국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8월부터 부담금이 부과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68개 단지를 대상으로 한 가구당 평균 1억 원가량이 부과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조합원이 재건축으로 얻은 이익이 1인당 8000만 원을 넘을 경우 일부를 환수하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제도가 계속 유예되고 바뀌면서 납부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박 장관은 재초환에 대해 "지금은 맞지 않는 옷이라고 생각해 폐지에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규제가 필요한 지역은 선별적으로 남겨두는 방식으로 폐지 부작용을 막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SK에너지가 기름값 담합으로 미국에서 기소됐다가 합의했죠?
[기자]
SK에너지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담합 혐의에 대해 기소되지 않는 대신 약 700억 원을 내기로 합의했습니다.
SK에너지 아메리카는 지난 2015년 엑손모빌 정유공장 폭발 사고 당시 다른 에너지기업과 휘발유 값을 담합했다는 혐의로 미국 주정부에 기소됐었죠.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SK에너지가 휘발유 가격을 부풀려 1억 5000만 달러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고 봤는데요.
SK에너지가 혐의를 인정해서 합의를 한 건지, 법적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함인지, 구체적인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사건은 일단락됐습니다.
[앵커]
최지수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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