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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링 꼈더니…"수면 부족, 유산소 운동 더 하세요"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7.11 05:40
수정2024.07.11 06:43

[앵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폴더블폰을 공개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번 '언팩' 행사에선 헬스케어 기기인 스마트링이 특히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민후 기자, 역대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AI 폴더블폰이 공개된 거지요?

[기자]

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를 품은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Z6 시리즈를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선보였습니다.

두 번째 AI 폰인 이번 시리즈는 AI를 통해 번역·통역 기능을 강화해 언어 간 장벽을 허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폴더블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한 실시간 통번역 기능으로 외국인과 소통할 수 있고요.

음성 파일을 번역하고 요약하는 기능과 외국어로 쓰인 PDF 파일도 쉽게 번역해 줍니다.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연내 2억 대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 AI 기능을 탑재하겠다고 밝히면서 AI 생태계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앵커]

갤럭시 링은 어떤 특징이 있나요?

[기자]

무게가 3g인 갤럭시링은 손가락에 끼우면 안쪽의 센서가 각종 신체정보를 AI가 수집·분석하는 반지 모양의 전자제품입니다.

갤럭시 링은 수면 건강에 초점을 맞춰 수면 중 움직임,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심박수·호흡수 등을 분석하고요.

걷거나 달리면 운동 상황을 진단하는 '자동 운동 감지' 기능도 갖췄습니다.

갤럭시 링은 9개 사이즈로 출시되고 가격은 50만 원에 조금 못 미칩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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