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상생·협력' 우수 금융상품 6개 선정
SBS Biz 오서영
입력2024.07.10 17:03
수정2024.07.11 10:00

금융감독원은 사회 취약계층과 금융소비자 고통 분담 성격의 금융상품 6개를 선정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11일) 오전 김미영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주재로 제4회 '상생·협력 금융新(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이번 공모에는 지방은행과 상호금융권을 비롯해 다양한 업권에서 27개의 금융상품이 참여했으며, 금감원은 제4회 우수사례 상품으로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아이엠뱅크, 부산은행, 농협중앙회, 미래에셋생명보험의 상품을 선정했습니다.
우리은행의 '청년 학자금 대출 상환 지원 캐시백'은 학자금대출 원리금 상환금액의 50% 상당액을 현금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청년층을 대상으로 부담을 일부 경감합니다.
농협중앙회의 '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데, 2%대 후반인 저리로 농업운전자금을 제공합니다.
부산은행의 'BNK 아기천사적금'은 출산 또는 2명 이상 다자녀 가구에 최대 연 6%까지 추가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비대면 전용 상품입니다.
아이엠뱅크의 '대구광역시 상생전통시장 특례보증대출'의 경우 대구신용보증재단에 180억원을 특별출연해 지역 전통상인에 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합니다.
금감원은 "이번 공모에서는 저출산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 되는 상품, 청년층의 학자금대출 상환 지원 제도, 고금리 장기화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에 혜택을 부여하거나 농업인의 영농자금 대출이자 부담 경감 상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적극 발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상품은 금감원 홈페이지에 1년간 게시됩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선정하는 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우수사례 선정회사 중 판매 실적 우수회사에는 연말 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지속 추진해 새로운 상품 출시를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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