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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바이 코리아' 행진에…코스피, 연이틀 연고점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7.10 15:37
수정2024.07.10 15:38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힙입어 연이틀 연고점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10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0.02% 상승한 2867.99에 장을 끝냈습니다.

어제(9일)에 이어 연거푸 연고점으로 마감한 것으로, 종가기준 지난 2022년 1월 12일(2872.48)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의 최고치입니다.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선 개인도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2860선 초중반에서 횡보했습니다.

그러다 마감 직전 상승 반전에 성공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상승장을 이끈 건 6천억 가까운 외국인 투자자였습니다.

외국인들은 5천991억 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780억 원, 3천70억 원씩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6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858.55 마감…환율, 1380원대 중반
코스닥은 0.22% 내린 858.55에 마감하면서 5거래일 간 이어진 상승장을 끝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9억, 1천억 순매도했고 개인은 1천729억 순매수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 종가는 1천384원 70전으로 어제 마감가 대비 1원 20전 올랐습니다.

환율은 최근 닷새 연속 오르면서 1380원대 중반까지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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