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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전환' 코스피, 연고점 마감 도전…원·달러 환율 닷새 연속 상승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7.10 14:55
수정2024.07.10 15:08

[앵커] 

코스피가 오후 들어 상승 반전에 성공하면서 2870선 돌파를 시도 중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다시 고공행진하고 있는데요. 

김동필 기자, 마감 금융시장 상황 정리해 주시죠. 

[기자] 

하락출발하면서 오전 장 내네 2860선 초반에 머물렀던 코스피는 조금 전 오후 2시 50분 기준 0.04% 오른 2868.39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대로 마감하면 어제(9일)에 이어 마감 기준 연고점을 다시 경신하게 되는 건데요. 

상승 반전의 힘은 외국인 투자자의 4천600억이 넘는 순매수세였습니다. 

반면 기관은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고, 개인은 오후 들어 돌아섰습니다. 

종목별로는 네이버가 4%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생명 등 보험업종이 강세입니다. 

반면 KB금융이나 셀트리온, 삼성SDI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엿새 만에 하락하면서 850선으로 내려왔는데요. 

시총 상위주 대부분 내리는 가운데 삼천당제약이 R&D 기대감 등으로 2% 강세입니다. 

[앵커] 

환율은 다시 고공행진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상승폭은 크진 않지만, 벌써 닷새 연속 오르고 있는데요. 

오전 한때엔 1천388원 10전까지 오르면서 1천390원을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간밤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인하 시점을 언급하지 않자 달러화 강세가 재차 불거졌습니다. 

이후 오후 들어선 상승폭을 내리면서 1천380원대 중반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시아에선 홍콩과 대만이 소폭 상승세인 반면, 중국은 0.3%대 약세인데요. 

어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쓴 일본은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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