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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K9 자주포 1조3천 쏘아 올렸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7.10 12:55
수정2024.07.10 12:57

[국산 K9 자주포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K9 자주포가 루마니아로 수출됩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9일 K9 생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루마니아 국방부가 K9 54문, K10 탄약 운반 장갑차 36대, 탄약 등 총 1조3천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는 루마니아의 최근 7년간 무기 도입 사업 중 최대 규모입니다. 

이로써 루마니아는 한국을 제외하고 호주, 이집트, 인도,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튀르키예, 폴란드, 핀란드에 이은 9번째 K9 도입국이 됐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독일의 자주곡사포 PzH2000, 튀르키예의 퍼티나 자주포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의 경쟁 제품을 제치고 이번 사업 계약을 따냈습니다. 

4개월간의 경쟁 끝에 올해 초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이후 K9과 K10 외에 정찰·기상 관측용 차륜형 장비와 탄약 등 루마니아에 '자주포 패키지'를 통한 방산 토털 설루션을 제시한 것이 유효했다고 한화 측은 설명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 물량을 현지 업체와 협력해 오는 2027년부터 순차 납품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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