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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운용 '글로벌 고수익 채권펀드', 15년 누적 수익률 137%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7.10 11:47
수정2024.07.10 11:49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AB자산운용)은 설정 15주년을 맞은 역내펀드인 'AB 글로벌 고수익 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이 누적 수익률 137%를 넘으며 꾸준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AB 글로벌 고수익 채권 펀드는 지난 2009년 국내에 출시된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형 역내펀드입니다.

해당 펀드는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AB FCP I – 글로벌 고수익 채권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재간접 형태로, 이 포트폴리오는 투자 포트폴리오의 3분의 2를 고금리 체권에 투자합니다.

글로벌 채권 섹터의 다양한 투자 기회를 통해 총수익뿐만 아니라 높고 꾸준한 인컴 창출을 목표하는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입니다.

AB자산운용에 따르면 AB 글로벌 고수익 채권 펀드는 6월 30일 기준 누적수익률 137.75%를 기록 중입니다.

AB자산운용 관계자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부터 코로나 이후 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올해까지 여러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꾸준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라면서 "AB FCP I – 글로벌 고수익 채권 포트폴리오가 70여개 국가의 2천10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해 불안정한 시장 환경에서도 위험 분산과 수익 관리가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기간에 걸친 꾸준한 수익률에 투자자 자금 유입도 잇따랐습니다.

AB 글로벌 고수익 채권 펀드와 지급 방식만 다른 'AB 월지급 글로벌 고수익 채권 펀드'의 순자산 합계는 약 6천565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국내 설정된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의 전체 순자산인 8천71억 원의 약 81%에 이르는 수준입니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최근 금리 인하 기대로 채권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라면서도 "그러나 불확실한 투자 타이밍을 맞추려고 기다리는 것보다는 미리 채권 시장에 진입해 3~5년 간 장기 보유하는 것이 더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창현 AB자산운용 대표는 "지난 15년간 꾸준한 성과를 내온 AB 글로벌 고수익 채권 펀드는 국내에서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투자하면 떠오르는 대표 상품이 됐다"라면서 "앞으로도 AB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상품을 소개하고, 장기간 믿고 맡길 수 있는 운용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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