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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그니피센트 7' 어디까지 가나? 올해 평균 45%, 5년간 380% 뛰어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7.10 11:06
수정2024.07.10 11:10

[미국 뉴욕 맨해튼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에 겁없는 소녀(The Fearless Girl) 동상이 세워져 있다. (AFP=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엔비디아 등 7개 미국 빅테크(거대기술기업)를 뜻하는 '매그니피센트 7'의 올해 주가 평균 상승률이 45%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경제 전문매체 배런스는 올해 인공지능(AI) 열풍 등에 힘입어 매그니피센트 7의 주가가 모두 상승했다고 현지시간 9일 보도했습니다.  
   
매그니피센트 7은 뉴욕 증시를 이끄는 MS,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아마존, 메타, 테슬라 7개 기업을 지칭합니다. 
   
올해 부진하던 테슬라까지 최근 10거래일 연속 상승 기록을 세우면서 매그니피센트 7 전체가 플러스 수익을 냈습니다

이들 7개 기업은 지난 5년간 주가가 380% 치솟아서, 시가총액이 현재 S&P500 지수의 3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S&P500 지수에서 상승세가 기술주에 너무 집중돼있어서 포트폴리오 다각화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엔비디아를 제외하면 S&P500 지수의 올해 상반기 상승률은 약 10%, 매그니피센트7을 빼면 6%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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