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고금리 너무 오래 유지하면 경제 위태로워"
SBS Biz 고유미
입력2024.07.10 06:47
수정2024.07.10 06:47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현지시간 9일 미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 연례 연설에서 "고금리를 너무 오래 유지하면 경제를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올해 1분기 지표는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했다"며 "하지만 최근의 인플레이션 수치는 약간의 추가 진전을 보여줬고, 더 많은 긍정적인 지표가 나온다면 인플레이션이 2% 향해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강화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계속해서 회의별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정책 제약을 너무 일찍 또는 너무 많이 완화하면 인플레이션 진전이 정체되거나 심지어 역전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동시에 지난 2년간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고용시장을 진정시키는 데 있어서의 진전을 고려할 때 높은 인플레이션만이 우리가 직면한 유일한 위험은 아니"라며 "정책 제약을 너무 늦게 또는 너무 조금 완화하면 경제 활동과 고용이 지나치게 약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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