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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효과…S&P500·나스닥 사상 최고 경신

SBS Biz 최주연
입력2024.07.10 06:47
수정2024.07.10 10:59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내놓자 사상 최고가 경신을 이어갔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현지시간 9일 다우지수가 0.13% 떨어졌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07%, 0.14% 상승했습니다. 

대형 기술주 종목과 반도체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애플은 0.38% 올라 시총 1위 자리를 지켰고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1.44%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는 키뱅크가 목표주가를 130달러에서 180달러로 상향 조정하자 2.48% 뛰었습니다. 

테슬라는 3.71% 오르며 10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일라이릴리는 자사 비만치료제 젭바운드가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약 위고비보다 효과가 좋다는 분석이 나오자 1.58% 올랐습니다. 

국채금리는 3년물 국채 경매 수요가 견조하게 나오자 상승폭을 줄여나갔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2%p 오른 4.297%에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소폭 올라 4.624%에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베릴이 미국을 강타했으나, 원유 시설에 큰 피해를 입히지는 않았다는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12% 내린 배럴당 81.41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9월물 브렌트유는 1.27% 떨어진 배럴당 84.66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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