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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의장 "고금리 오래 유지하면 경제·고용 약화"

SBS Biz 류선우
입력2024.07.10 05:49
수정2024.07.10 06:15

[앵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우는 발언을 내놨습니다.

금리가 너무 높게, 너무 오래 유지되면 경제와 고용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류선우 기자, 파월 의장은 높은 금리가 유지되는 데 따른 리스크를 우려했다고요?

[기자]

네, 파월 의장은 최근 2년간 물가 하락과 고용시장 완화를 고려하면 직면한 위험은 높은 물가뿐만이 아니라면서 고용시장 냉각을 지적했는데요.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 9일 미국 의사당에 나와 긴축 정책을 너무 늦게 또는 너무 조금 완화하면 경제활동과 고용을 지나치게 약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 여건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강하지만 과열되지는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하지만, 금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여전히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죠?

[기자]

네, 파월 의장은 최근 물가와 관련해 하락세가 지속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제 지표가 더 나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최근 월간 지표는 일반적인 수준의 진전이 더 이뤄졌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는데요.

그러면서 "긍정적인 지표가 더 나타나면 물가가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나아가고 있다는 믿음이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를 내리려면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할만한 경제 지표가 필요하다고 그간 강조해 왔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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