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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에 "맞춤형 지원이 더 바람직"

SBS Biz 최지수
입력2024.07.09 12:00
수정2024.07.09 12:0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9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민생 회복 지원금에 대해 "재정 지원을 한다면 전략적으로 타깃(목표)을 해서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전 국민 민생회복 지원금을 25만원씩 주면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묻는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총재는 "수출은 호조적인 데 반해 취약계층이 어려운 면이 있기 때문에 재정지출을 재정 지원하게 되면 전략적으로 타깃(목표)을 해서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의원이 "맞춤형 지원이 더 바람직하다는 취지냐"고 묻자 이 총재는 "그렇다"고 답변했습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수 경기 판단을 묻자 이 총재는 "연초에 경제 성장률을 2.1%로 예상했을 때 비해서는 내수도 개선된 면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1분기에 (경기가) 많이 올라갔고 2분기에는 조정을 받다가 3분기부터 다시 증가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은은 올해 연 2.5% 성장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이 총재는 "정부가 한은 마이너스 통장을 이용하는 것이 국민 경제 전체적으로는 재정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습니다.

세수 부족을 겪는 정부가 올해 상반기에만 한은 일시 대출 제도로 총 91조6천억원을 빌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이 총재는 "일시 차입금 평균 잔액이 재정증권 평균 잔액을 상회하지 않고, 재정증권 만기인 63일 이전에 환수될 수 있도록 정부 측과 사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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