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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미 30년 국채 ETF 인기몰이…개인 순매수 3천억 돌파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7.09 09:42
수정2024.07.09 09:42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사 대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중 하나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에 대한 개인 순매수 규모가 연초 이후 3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액은 3천7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금리 인하에 대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긍정적 입장에 힘입어 미국 장기채 투자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파악된다고 한투운용은 분석했습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국내 최초 현물형 미국 장기국채 투자 상품입니다. 

미국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 20년 이상 채권을 편입하고 있어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해당 ETF는 2023년 3월 상장한 이후 지난 4월 ACE ETF 최초로 순자산액 1조 원을 돌파한 바 있으며, 현재 순자산액은 1조3천536억 원을 기록 중입니다. 

또한, 국내에 상장된 해외채권형 ETF 중 연초 이후 평균 거래량 1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현물형 상품으로 꾸준한 월배당도 실시 중입니다. 

안정적인 운용을 통해 지난해 4월 말부터 지난 6월 말까지 15회 연속 월별 분배금을 지급했다고 한투운용 측은 전했습니다.

김승현 한투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최근 미국 실업률 증가 및 소비자 지수 둔화 등 경기침체 징후가 나타나는 등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미국 장기채 투자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므로, 연금계좌 및 ISA 계좌에서 세액 공제 등 절세 혜택과 함께 자산배분 관점에서 투자를 고려해볼만한 시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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