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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패션 확 달라졌네?"'…무신사, 파리올림픽 단복 공개

SBS Biz 류선우
입력2024.07.09 09:01
수정2024.07.10 09:55

[사진=무신사 스탠다드 제공]

무신사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는 26일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대회' 개막을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개·폐회식 단복을 오늘(9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단복은 청색을 활용한 '벨티드 수트 셋업'으로 구성됐습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동쪽을 상징하고 젊음의 기상과 진취적인 정신을 잘 보여주는 청색 중에서도 차분한 느낌의 벽청색을 선택했는데, 다양한 국가의 선수단 사이에서 한국 대표팀이 푸르게 빛나길 바라는 마음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재는 프랑스 파리 현지의 무더운 날씨를 감안해 편안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여름용 울을 기반으로 블레이저와 슬랙스 셋업으로 제작했습니다.

블레이저의 안감에는 청화 백자의 도안을 새겨넣어 한국의 전통미를 부각했고, 전통 관복에서 허리에 두르던 각대를 재해석한 벨트도 별도로 제작했습니다.

냉감 및 흡한속건 기능성 소재로 제작된 티셔츠와 화이트 스니커즈, 태극 무늬의 실버 펜던트 목걸이도 선수들에게 지급합니다. 

블레이저 카라 안쪽과 티셔츠, 슬랙스, 스니커즈 인솔 등에는 각각 '팀코리아(TeamKorea)' 로고를 각인했습니다. 

이건오 무신사 스탠다드 본부장은 "대한체육회와 무신사 스탠다드의 협업을 통해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국가대표 개·폐회식 단복을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색의 힘찬 기운을 받아서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단이 다치지 않고 경기에 임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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