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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진 '시리' 내년 봄에나 나온다?…"애플, 올해 신제품에 탑재 안할듯"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7.09 04:25
수정2024.07.09 06:57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애플의 음성 비서 '시리'가 내년 봄에나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지난달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됐지만, 실제 출시까지는 약 1년이 걸릴 것이란 분석입니다.

블룸버극 통신의 애플 전담기자 마크 거먼은 현지시간 7일 업그레이드 된 시리가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애플 인텔리전스와 함께 선보일 가능성이 낮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롭게 바뀐 시리는 내년 1월 개발자 대상으로한 베타 테스트를 거친후 봄에 대중에게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애플이 자체 개발한 AI 이외에 오픈AI의 챗GPT 기능은 올해 말쯤 시리에 우선 탭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는 "한층 강력해진 시리가 출시 되면 전통적인 스마트폰 사용 방식을 크게 바꿀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출시되는 차세대 아이폰에 당장 탑재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쟁사인 삼성전자 입장에선 시간을 벌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밖에도 올해 출시가 예정된 애플워치10 역시 당장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과 함께, 비전 프로 헤드셋은 내년 적용될 예정이고, 홈팟 등 홈 기기는 해당 기능이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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