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행성 폭우 조심하세요'…고온다습 하층제트 강습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7.08 17:43
수정2024.07.08 17:51
[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옛 경기도청 인근 팔달산로에서 관계자들이 장맛비에 쓰러진 나무를 치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체전선과 전선상 발달한 저기압 영향으로 10일 밤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8일 중 추가로 내릴 비의 양은 경북북부 30~80㎜, 충청·대구·경북남부 20~60㎜, 강원중남부내륙·강원중남부산지·전북 10~50㎜, 광주와 전남 10~40㎜, 서울·인천·경기남부·울산·경남내륙·울릉도·독도 5~40㎜, 강원북부·강원중남부동해안 5~30㎜, 경기북부 5~20㎜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9~10일에는 강원동해안·제주(예상 강수량 20~60㎜)와 서해5도·울릉도·독도(10~40㎜)를 제외한 전국에 30~80㎜ 비가 예상됩니다.
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 강원중남부산지, 충청, 호남, 경북북부, 경남서부 등에는 최대 120㎜ 이상 비가 퍼부을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대와 이때 시간당 강수량은 수도권 '9일 밤에서 10일 아침까지 30~50㎜', '강원내륙·산지 10일 새벽에서 오전까지 30~50㎜', 강원동해안 '10일 새벽에서 오전까지 20~30㎜', 충청 '9일 새벽에서 아침까지 20~30㎜'와 '10일 새벽에서 아침까지 30~50㎜' 등입니다.
호남은 '9일 새벽에서 오전까지'와 '9일 늦은 밤에서 10일 아침까지' 각각 시간당 20~30㎜와 30~50㎜, 영남은 '8일 밤에서 9일 아침까지'와 '10일 새벽에서 오전까지' 시간당 20~30㎜씩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을 불문하고 취약 시간대인 야간에 폭우가 전망됩니다. 고온다습한 공기를 공급하는 하층제트가 강해지는 시간대이기 때문입니다. 하층제트는 고도 750~1천500m에서 10~12.5㎧의 속도로 부는 빠른 바람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장마철 정체전선상 발달한 저기압에 동반돼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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