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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이번주부터 PF 현장점검…부실 사업장 확정 작업

SBS Biz 김성훈
입력2024.07.08 14:36
수정2024.07.08 14:38

금융감독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은 금융사들에 대해 이번주부터 현장점검에 나섭니다. 

오늘(8일) 금감원은 금융사들로부터 강화된 사업성 평가기준에 따른 PF 사업장 평가 결과를 제출받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금융사들에 대출을 해준 PF 사업장 가운데 연체 또는 연체유예, 만기 3회 이상 연장 상태인 사업장부터 재평가를 하도록 했습니다. 

당초 지난주까지  평가 결과를 제출받으려 했지만, 일부 금융사 자료가 들어오지 않아 계속 취합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금감원은 금융사의 사업성 평가 결과가 자체 기준에 따른 평가 결과와 부합하는지 대조하고 점검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사업성 평가를 관대하게 한 금융사를 중심으로는 현장점검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금융당국은 PF 사업성 평가기준을 기존 '양호·보통·악화 우려' 3단계에서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 4단계로 세분화했습니다. 

'유의' 등급은 재구조화·자율매각을 해야하고, '부실우려' 등급은 상각·경공매 방식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현장점검 등을 통해 사업장의 평가 등급이 최종 확정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사들은 또 이달 말까지 유의와 부실우려 사업장에 대한 사후관리 게획도 제출해야 합니다. 

금감원은 사후관리 계획을 제출받은 뒤에도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사후관리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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