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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영업이익 1천953억원…57.6% 감소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7.08 10:37
수정2024.07.08 10:37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에 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 부진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잠정 매출 6조1천619억원, 영업이익 1천953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8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9.8% 줄었고, 영업이익은 57.6% 감소했습니다.

실적 부진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은 "메탈가 하락에 따른 원재료 가격 투입 시차 영향과 가동률 약세 지속에 따른 고정비 부담의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제도에 따른 혜택은 4천478억원으로, 이를 제외하면 2분기 2천52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2조2천906억원, 영업이익은 3천52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 침체 속 최근 르노와 LFP 배터리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저가 배터리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고, 또 글로벌 공장 일부 전기차 라인의 ESS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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