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영국 국방 장관, 우크라 찾아 미사일·탄약 지원 약속
SBS Biz 류선우
입력2024.07.08 07:31
수정2024.07.08 07:32
[젤렌스키와 만나는 힐리 신임 국방장관 (EPA=연합뉴스)]
새로 출범한 영국 노동당 정부의 존 힐리 국방부 장관이 현지시간 7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미사일과 탄약 등 지원을 발표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힐리 장관이 취임 48시간도 되지 않아 첫 해외 방문으로 우크라이나 항구도시 오데사를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루스템 우메로우 국방부 장관을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힐리 장관은 탄약 25만발과 브림스톤 대전차 미사일 90기, AS-90 자주포 10발, 지뢰 제거 차량 40대, 소형 군용 보트 50척 등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 4월 보수당 정부가 했던 군사 패키지 지원 약속을 앞으로 100일 내로 이행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여기에는 장거리 미사일 스톰섀도를 포함한 타격·방어용 미사일 1천600기, 탄약 400만발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힐리 장관은 "정부는 바뀌었을지 몰라도 영국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단결하고 있다"며 "새 국방부 장관으로서 필수적인 군사 지원 제공을 한층 늘려 영국의 지원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침공을 받은 이후 76억 파운드(약 13조5천억원) 이상의 군사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李대통령 "같은 일해도 비정규직에 더 줘야…최저임금 고집 버려야"
- 2.'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3.국민연금 30% 손해봐도 어쩔 수 없다…당장 돈이 급한데
- 4.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5.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6.실거주 안하는 외국인에게 칼 빼들었다…결국은
- 7.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8.당첨되면 10억 돈방석…현금부자만 또 웃는다
- 9.'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10."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