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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딩 핫스톡] 노보노디스크, 위고비·오젬픽 관련 부정적 연구결과에도 주가 상승

SBS Biz 신재원
입력2024.07.08 06:37
수정2024.07.08 14:25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회사의 치료제와 연관된 부정적인 보고서 발표에도 현지시간 5일, 주가가 2.54% 올랐습니다.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인 위고비와 당뇨치료제인 오젬픽을 복용한 사람들이 시력을 갑자기 상실하는 희소 안질환을 겪을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희소 안질환은 비동맥성전방허혈성시신경병증(NAION)으로, '눈의 뇌졸중'으로 불리며 녹내장 다음으로 많은 시신경 실명하게 하는 요인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두 치료제에 존재하는 세마글루타이드가 NAION에 걸릴 확률을 더 높이는데, 당뇨 환자가 세마글루타이드를 처방받으면 발병 가능성이 미복용 환자보다 4배 높았고, 과체중·비만 환자는 7배 이상 높았습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해당 연구 결과가 큰 변화를 일으킬 만한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도이체방크의 엠마누엘 파파다키스 분석가는 "일부 상관관계가 있지만, 증거의 질이 매우 낮고, 오류 범위가 매우 넓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투자자들이 안도를 표하며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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