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색 창피해서 못타나?'…고가 법인 외제차 확 줄었다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7.08 06:22
수정2024.07.08 20:11
올해 상반기 수입차 시장에서 법인차 등록 비율이 역대 최저 수준인 35%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6월 국내에 등록된 전체 수입차 12만5천652대 가운데 법인 명의 등록 차량은 33.6%에 해당하는 4만2천200대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전체 수입차 중 법인 명의 등록 차량 5만229대(38.4%)보다 8천29대 줄어든 수치입니다.
올해 1월부터 취득가액 8천만원 이상 법인 승용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한 제도 등이 고가 수입차 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10년간 연간 수입차 중 법인 명의 차량 등록 비율을 살펴봐도 올해 상반기가 사실상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2013년과 2014년에는 그 비율이 40% 수준이었다가 2017년 35.2%까지 내려온 후 지난해 39.7%로 상승했습니다.
지난 2013년 6만2천564대였던 연간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는 매년 꾸준히 늘어 지난해 10만7천677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의 경우 상반기와 비슷한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는 10만대를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올해 1∼5월 법인 명의로 가장 많이 등록된 수입차 브랜드는 1만1천837대를 기록한 BMW이었습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1만383대), 포르쉐(1천592대), 테슬라(1천503대), 렉서스(1천320대) 순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최다 수입차 법인 등록 브랜드는 벤츠(1만4천560대)였고, BMW(1만17대), 아우디(3천32대), 포르쉐(2천961대), 볼보(1천616대)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삼전·SK하닉 임원도 던졌다…신고가 찍자 '팔자' 4배 쑥
- 2.K반도체 톱10 美ETF 상장 초읽기
- 3.'연 8%' 청년미래적금, 도약계좌서 갈아타기 어떻게
- 4.최대 42만원 돌려준다…이참에 스마트폰 바꿀까?
- 5.어르신 지하철 이어 버스도 공짜?…서울시의회 무슨 일?
- 6.[단독] 공무원만 '비과세'?…국세청, 재경부에 복지포인트 유권해석 요청
- 7.앤트로픽 서울 상륙…삼성·LG·네이버·넥슨 협업 거점된다
- 8.[단독] 국민연금 만나는 현대모비스 사장…램프 매각 분수령?
- 9."직장 구했더니 남편 표정이"…맞벌이가구 역대 최대
- 10."월 50만원 3년 부으면 연 수익 최대 19%"…'이 통장'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