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6번째 폴더블폰' 한국이 제일 저렴…'링'은 49만원대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7.08 04:23
수정2024.07.08 07:01
[영국 런던에 설치된 갤럭시 폴더블 신제품 언팩 옥외광고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오는 10일 공개하는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의 국내 출고가를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책정합니다.
오늘(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 플립6 256GB 모델은 148만5천원, 갤럭시Z 폴드6 256GB 모델은 222만9천700원에 각각 국내 판매가가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모델인 플립5·폴드5(256GB 기준)가 139만9천200원, 209만7천700원에 각각 출시됐던 것에 비해 8만∼13만원가량 오른 가격대입니다.
512GB 모델의 가격 상승 폭도 비슷한 선으로 예상됩니다.
새로 출시되는 폴더블폰 전 모델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탑재하고 카메라, 배터리 등 사양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가격 상승 요인이 됐다는 업계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국내 출고가를 가장 낮은 수준으로 잡았던 전작의 가격 책정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올해 플립6(256GB 기준)는 1천99.99달러, 폴드6(256GB기준)은 1천899.99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최근 원·달러 환율 1천390원과 지역마다 다른 미국의 소비세율 5∼10%를 적용해 계산하면 각각 160만∼168만원과 277만∼29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최소 14만원 이상 오르는 셈입니다. 알래스카, 오리건 등은 소비세율이 0%지만 소비 인구는 많지 않다.
폴더블 시리즈와 함께 발표되는 갤럭시 워치7은 울트라가 89만원대 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초의 반지 형태로 관심이 쏠린 갤럭시 링 가격은 국내 출고가가 49만원대에서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헬스케어 기능에 포커스를 둔 갤럭시 링은 특히 수면의 질 측정 및 관리가 핵심 기능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체에 착용하는 폼팩터는 시계 형태가 일반적이었지만 시계를 풀고 잠자리에 드는 이들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갤럭시 링이 수면 관리에 좀 더 활용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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