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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경유 일제히 상승…휘발유 평균 1천682.2원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7.06 09:23
수정2024.07.06 10:24

유류세 인하율이 축소 반영된 7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가격이 일제히 올랐습니다. 

오늘(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6월30일∼7월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26.9원 상승한 1천682.2원을 기록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6월 셋째 주 이후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29.7원 상승한 1천748.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31.9원 오른 1천656.6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천656.1원이었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 역시 6월 셋째 주 이후 2주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L당 28.7원 오른 1천515.0원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오르고 지난 1일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되면서 휘발유·경유 가격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 고조 및 미국 주간 원유 재고의 예상 이상 감소 등으로 상승했습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1.5달러 오른 86.5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5달러 오른 94.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1달러 오른 102.9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휘발유 유류세 인하율은 기존 25%에서 20%로, 경유는 37%에서 30%로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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