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회복 vs. 대세 전환…AI 반도체 HBM에 달렸다
SBS Biz 배진솔
입력2024.07.05 17:51
수정2024.07.05 18:30
[앵커]
반도체 업황 개선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지만,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주도권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LG전자는 B2B 사업 모델이 안정세를 찾으며 수익성이 가시화되는 모양새입니다.
배진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상보다 반도체 부문에서 더 큰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하는 데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메모리 가격은 2분기 오름세를 보였고, 3분기에도 범용 D램 가격이 8~13%가량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양팽 /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기업 입장에선 당연히 부가가치가 높은 HBM이나 DDR5 이상 제품을 많이 만들려고 할 거고, 범용 메모리 반도체 제품 생산량은 크게 늘어나질 못하겠죠. 그럼 당연히 가격이 또 오르고 할 텐데…]
하반기엔 급증하는 고대역폭메모리, HBM 선점이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폭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힙니다.
특히 주요 고객사 엔비디아에 HBM3E에 납품할 수 있을지 여부에 시장 관심이 쏠려있습니다.
LG전자는 B2B(기업 간 거래) 사업으로 체질 전환 후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며 2분기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특히 AI가 산업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칠러' 등 데이터센터 냉난방공조 사업이 새로운 수익 사업으로 떠올랐습니다.
가전 구독·렌탈 사업도 두 자릿수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달성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가전 구독은) 월간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는 점, 소비자가 또 다양하게 이 제품, 저 제품을 경험하고 싶을 때 그게 좀 더 수월하다는 점에서 (인기를 끈다.)]
B2B를 한 축으로 웹OS 콘텐츠 서비스 사업 확대 등 B2C(기업과 소비자 거래) 사업으로 3분기도 1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반도체 업황 개선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지만,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주도권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LG전자는 B2B 사업 모델이 안정세를 찾으며 수익성이 가시화되는 모양새입니다.
배진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상보다 반도체 부문에서 더 큰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하는 데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메모리 가격은 2분기 오름세를 보였고, 3분기에도 범용 D램 가격이 8~13%가량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양팽 /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기업 입장에선 당연히 부가가치가 높은 HBM이나 DDR5 이상 제품을 많이 만들려고 할 거고, 범용 메모리 반도체 제품 생산량은 크게 늘어나질 못하겠죠. 그럼 당연히 가격이 또 오르고 할 텐데…]
하반기엔 급증하는 고대역폭메모리, HBM 선점이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폭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힙니다.
특히 주요 고객사 엔비디아에 HBM3E에 납품할 수 있을지 여부에 시장 관심이 쏠려있습니다.
LG전자는 B2B(기업 간 거래) 사업으로 체질 전환 후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며 2분기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특히 AI가 산업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칠러' 등 데이터센터 냉난방공조 사업이 새로운 수익 사업으로 떠올랐습니다.
가전 구독·렌탈 사업도 두 자릿수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달성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가전 구독은) 월간 비용이 적게 들어간다는 점, 소비자가 또 다양하게 이 제품, 저 제품을 경험하고 싶을 때 그게 좀 더 수월하다는 점에서 (인기를 끈다.)]
B2B를 한 축으로 웹OS 콘텐츠 서비스 사업 확대 등 B2C(기업과 소비자 거래) 사업으로 3분기도 1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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