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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가맹본부 지역마다 꾸린다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7.05 13:43
수정2024.07.05 13:47

카카오모빌리티가 지역별 사업자들의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시장 참여형 가맹택시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20년 카카오T 블루 가맹택시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고 KM솔루션 등 가맹본부 중심 중앙 관리 방식을 접목해 운영해 왔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 택시 시장의 자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가맹택시 사업 환경 조성안을 마련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택시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물론, 이용자 선택권도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먼저 표준화된 서비스 운영 노하우 적용을 위해 중앙 관리 방식으로 운영돼온 가맹 본부를 각 지역별로 분권화합니다.

가맹 본부에는 지역 내 택시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가맹 사업 운영의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계획입니다. 

각 지역별로 선정된 사업자는 가맹 본부 운영을 통해 오프라인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을다양한 가맹본부에 개방해 IT 기술 개발 지원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각 가맹 본부 선정은 '택시 사업자들과의 상생 역량', '가맹 사업 운영 전문성', '서비스 품질 관리 체계 보유' 등의 기준을 전국 동일하게 적용합니다. 

세부 사항은 추후 가맹 사업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을 준수해 구체화하여 공개될 예정입니다.

다만,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사업자에게 동등한 기준을 적용해 투명하게 심사할 계획이라고 카카모오빌리트는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2.8% 수수료의 새로운 가맹택시 상품 운영을 위한 신청 접수 등 관련 절차에 착수합니다. 

개인택시와 법인운수사들은 수수료와 초기 가입비용을 낮춘 실속형 신규 가맹택시와 기존 카카오 T 블루 중 원하는 가맹 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실속형 가맹택시 상품은 기존 가맹 본부인 KM솔루션과 DGT를 통해 선제 시행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후 지역별로 자체 경쟁력을 보유한 가맹 본부 사업자들과 함께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택시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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