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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실적 '삼전' 업고 튀어…코스피 2860도 돌파

SBS Biz 이정민
입력2024.07.05 11:18
수정2024.07.05 11:42

[앵커]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 발표에 코스피가 연중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반면 비트코인은 최근 두 달 새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정민 기자, 코스피가 2860선도 뚫었군요? 

[기자] 

2840을 돌파하며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조금 전인 오전 11시 20분 현재 어제(4일)보다 1.26% 오른 2859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5일)도 외국인과 기관이 9천억 원 이상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예상을 웃도는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이 나오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현재 어제보다 1.5% 오른 8만 6천 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실적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도 1.5% 이상 오르면서 23만 4천 원 선을 유지 중입니다. 

밸류업 기대감에 금융주는 연일 강세입니다. 

KB금융 2.5% 넘게, 신한지주는 1.9%가량 상승 중입니다.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된 한미약품도 3.5%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 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비트코인은 약세를 거듭하고 있군요? 

[기자] 

비트코인은 조금 전인 오전 11시 15분 현재 8천155만 원 대에서 거래 중입니다. 

밤새 비트코인은 한 때 5만 6천 달러, 우리 돈으로는 7천만 원 후반대까지 떨어졌는데요. 최근 두 달 사이 최저 수준입니다.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 가능성도 하락의 한 이유가 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바이든 대통령보다 강한 민주당 후보가 나와 가상화폐 산업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자들이 이에 대비한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다는 겁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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