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딱딱했다" 시청 참사 운전자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7.05 07:27
수정2024.07.05 21:11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4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인근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에서 사고 조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차량의 운전자 차 모 씨(68)가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 이상 등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진행된 피의자 조사에서 차 씨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조사는 차 씨가 입원한 서울대병원에서 조사관 4명의 입회하에 진행됐습니다. 현재 차 씨는 당시 사고로 갈비뼈 골절을 입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경찰은 사고 당시 해당 차량에 동승했던 차 씨의 아내 A 씨를 소환해 참고인 조사를 마쳤습니다. A 씨 역시 "브레이크 제동장치가 안 들은 것 같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차 씨 및 변호인과 후속 조사 일정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사고 당시 차 씨가 운전했던 제네시스 차량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감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쏘렌토 출고 기다리던 차주들 신났다…"55만원 벌었네"
- 2.신한카드 19만명 탈탈…범인 알고보니 '충격'
- 3."1인당 50만원씩 준다"…소득 상관 없이 뿌린다는 곳 어디
- 4.SKT '1인당 10만원' 보상 권고…나도 받을 수 있나
- 5.안 팔기를 잘했네…미쳐버린 금값, 연일 최고치
- 6."이래서 나만 못 받았나"…카드 이렇게 긁어야 세금 덜 낸다?
- 7.SKT 1인당 10만원 보상…나도 받을 수 있나?
- 8.[단독] 쿠팡, 美 대관인력 확충…韓 패스, 美정부만 공들인다
- 9.어떻게 이런 일이...로또 1등 한곳서 2장, 2등도 5장도 1곳서
- 10.'파죽지세' 금·은, 또 최고치…내년에도 더 오른다? [글로벌 뉴스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