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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오토리뷰 前 편집장 "EU 中전기차 관세, 유럽에 더 손해"

SBS Biz 고유미
입력2024.07.05 06:50
수정2024.07.05 06:54


중국 자동차 매체 차이나 오토모티브 리뷰의 싱 레이 전 편집장은 현지시간 3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부과 조치가 유럽에 더 큰 손해를 입힐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레이 전 편집장은 "EU와 중국 간 충돌에서 승자는 없다"며 "하지만 누가 더 손해를 볼지 이야기하자면 나는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 특히 독일과 프리미엄 브랜드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들 업체는 중국에서 생산한 모델을 다시 유럽으로 수출하고 있는 동시에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는 '이중 불행'과도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분명히 어떤 형태나 방법으로든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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