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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슈퍼엔저'에 韓 수출 70억弗 증발…무역 경쟁력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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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07.05 06:45
수정2024.07.05 07:26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슈퍼엔저에 날아간 韓 수출 75억弗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슈퍼 엔저가 상반기 한국 수출액을 75억 달러 끌어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어제 서울 외환시장에서 100엔당 원화값은 855.56원을 기록해 원화 대비 엔화값이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엔화값이 1%포인트 하락할 때 한국의 수출 금액 증가율은 0.53%포인트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분석 모델을 적용한 결과 엔저로 인해 상반기 누적 수출액은 74억 8000만 달러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과 수출 경합도가 높은 일본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한국 기업의 수출 경쟁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 삼성SDI, 북미서 '1조 잭팟' 역대 최대 ESS 배터리 공급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삼성SDI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대규모 납품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넥스트에라에너지에 6.3GWh 규모 ESS용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하고 막바지 조율 작업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북미 전체 ESS 용량(55GWh)의 11.5%를 차지하며, 금액은 1조 원에 달합니다.

2023년 시장 점유율이 전년 대비 줄어든 삼성 SDI는 "ESS 배터리 왕좌 되찾겠다"며 중국에 전면전을 선포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유럽 AI스타트업 네이버, 지분투자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네이버가 유럽을 대표하는 인공지능(AI) 유니콘 기업 미스트랄AI에 투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네이버가 앵커 투자자로 출자한 코렐리아캐피털의 유럽 특화 'K-펀드2'는 미스트랄AI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지만 수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합니다.

구글 딥마인드 출신 인사가 지난해 5월 창업한 미스트랄AI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의 희망'이라고 추켜세울 정도로, 미국 빅테크 대항마로 유럽에서 주목받는 회사입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자사 AI 모델의 해외 수출 기회를 모색할 전망입니다.

◇ 공모주에 209조…헛물만 켜는 개미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올해 상반기 공모주 청약 시장에 200조 원 넘는 개인 자금이 쏠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공모주 투자 플랫폼 일육공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모주 청약 시장에 시중자금은 209조 7511억 원이 몰려, 지난해 상반기보다 134% 증가했습니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사상 최대인 1610 대 1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시장 과열로 공모가 거품으로 상장 첫날 주가 급락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해 상장한 새내기 주 29곳의 주가 상승률은 상장 첫날 평균 91.4%를 기록했다가 1주일 후 60.9%, 한 달 뒤 35.5%로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 7월 큰 장 섰다…삼성·하이닉스 '세자릿수 채용'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시에 세 자릿수 규모의 채용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지난달 28일부터 9일까지 메모리사업부, 시스템LSI사업부에서 총 800여 개 직무에서 2년 이상 경력자를 모집합니다.

SK하이닉스는 신입과 경력 채용을 동시에 진행하는데, 경영지원부터 테크 연구개발(R&D)·포토공정·디퓨전공정·SOC 설계 등 총 47개 분야에서 세 자릿수 인원을 뽑습니다.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고,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인재 확보에 발 벗고 나서는 모습입니다.

◇ 정부, 주택공급 총력전…"올 하반기 수도권 2만 가구 공급"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 발표 내용을 정리해 보도했습니다.

국토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각각 3만 8000가구, 4만 8000가구 수준”이라며 이번에 발표한 12만 가구 공급 계획 등을 고려하면 (집값) 추세적 상승을 예단하는 것은 조급증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주거 안정을 위해 3기 신도시 등 주택 공급 활성화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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