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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늘 2분기 잠정 성적표 나온다…반도체 실적 개선 전망

SBS Biz 정대한
입력2024.07.05 05:47
수정2024.07.05 15:05

[앵커] 

삼성전자가 오늘(5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합니다. 

반도체 부문에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데요. 

주요 국내 이슈, 정대한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성적이 좋을 것이란 전망이 많은데, 예상되는 수치가 얼마나 되나요? 

[기자]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새 증권사가 추정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평균치는 8조 2236억 원입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천130%가량 증가하는 건데요. 매출액도 24.61% 늘어난 74조 7747억 원으로 전망됐습니다. 

스마트폰 부진에도 메모리 가격 상승 등으로 반도체 사업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데요. 

증권업계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설루션(DS) 부문이 4조 원에서 5조 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LG전자도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삼성 SDI가 미국 기업에 대규모로 배터리를 납품한다고요? 

[기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 SDI는 미국 최대 전력기업 넥스트에라에너지에 1조 원대 규모의 ESS용 배터리를 납품할 예정입니다. 

삼성 SDI는 총 용량 6.3 GWh(기가와트시)의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하고 계약 막바지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공급 규모는 지난해 북미 전체 ESS 용량의 11.5%에 해당합니다. 

이번 공급으로 삼성 SDI가 현재 중국이 장악한 ESS용 배터리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란 기대와 함께 태양광발전 설비와 설치를 늘리는 전 세계시장에서 배터리 수요증가도 예상됩니다. 

[앵커] 

금감원이 모든 대출에 대해 DSR 산출에 나섰다면서요? 

[기자] 

금감원은 최근 은행권에 현재 DSR 적용 예외 범위인 전세대출과 정책 모기지, 서민금융상품 등 모든 대출을 포함해 DSR을 산정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를 위해 금감원과 은행권 등은 새로운 DSR 산정 방식과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감원이 DSR 추가 산출에 나선 데에는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인데요. 

다만, 금감원은 이번 산출이 차주들의 상환 능력을 파악하기 위한 정보 수집을 위한 것으로, 차주들의 실제 대출 한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정대한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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