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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리튬황 배터리 상용화 초읽기...수혜주는?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7.04 17:49
수정2024.07.04 17:55


그로쓰리서치는 4일 리튬황 배터리가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로쓰리서치에 따르면 리튬황 배터리는 차세대 이차전지 배터리 기술 중 하나로, 리튬이온배터리와 달리 양극물질로 황을, 음극물질로 리튬금속이 사용된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는 배터리입니다.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에 비해 5배 높은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으며, 풍부하게 공급되는 황이라는 물질 특성상 가격 면에서도 유리합니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리튬황 배러티는 드론이나 항공기,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운송 수단에 폭넓게 사용될 수 있는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2020년에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개발한 고고도 장기 체공 태양광 무인기에 리튬황 배터리를 탑재하여 성층권 최고 고도에서 총 13시간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주도로 상용화를 목표로 한 리튬황 배터리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지만, 배터리 수명, 전기전도도, 덴트라이트 문제 등 몇 가지 걸림돌이 존재한다"라며 "리튬황 배터리는 리튬 폴리설파이드의 높은 용해도로 인해 배터리 수명이 짧아지는 문제가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해질에 여러 첨가제를 도입하거나, 새로운 전해질을 개발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로쓰리서치 이재모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 등에 적용되는 배터리를 개발,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라며 "비츠로셀은 리튬 일차전지를 주력제품으로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리튬황배터리 국책 과제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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